<은교> 소설을 읽지 않아서 선택한 영화다.
사실 소설을 읽지 않은지 꽤됐다.
은교를 읽을까 하다 영화에만 몰입하기 위해 읽는걸 뒤로 미뤘다.
영화를 보고나니 여자들이 참 좋아할 것 같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든다.
은교를 사이에 두고 이적요와 서지우의 갈등
70노인과 여고생의 관계
유망한 젊은 작가와 철없는 여고생
노시인과 제자의 평범한 일상으로 풍덩 뛰어든 철없는 소녀
철없이 보이는 이 여고생의 등장으로 스승과 제자의 관계는 뒤틀리게된다.
제자가 스승의 소설을 몰래 훔쳐 발표하게 되면서 긴장은 극도로 치닫고
제자 서지우와 은교와의 섹스를 훔쳐보게 된 노 시인은
결국 제자를 죽이기로 마음먹는다.
평범한 일상이 갑자기 나타난 은교로 인해
영화는 결국 비극으로 끝이난다.